푸바오의 중국 반환 날짜, 시기가 가까워지며 반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반환 시기와 마지막 인사 날짜를 공개했습니다.

 

푸바오 중국 반환 날짜, 시기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푸바오는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을 앞둔 푸바오는 3월 4일부터 건강관리 및 검역 등을 시작하므로 3월 3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푸바오 중국 반환 이유

전 세계 멸종위기종인 판다의 소유권은 모두 중국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판다는 대여 형식으로 중국으로부터 데려올 수 있습니다. 

앞서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도 2016년 시진핑 방한 이후 한중 교류를 기념해 한국에 오게 된 것인데요. 그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 또한 다른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처럼 성숙이 시작되는 만 4년 차쯤 다른 판다와의 교류를 위해 중국으로 반환됩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외교 문제로 추가적인 판다 임대 기간 및 계약에 대해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푸바오 중국 이동 앞둔 공식 입장문 안내

19일 에버랜드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푸바오는 4월초 중국 이동을 앞두고 오는 3월 4일부터 건강관리 및 검역 등 본격적인 여행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객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푸바오는 4월초 중국 이동을 앞두고 오는 3월 4일부터 건강관리 및 검역 등 본격적인 여행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고객 여러분과는 3월 3일까지 만나게 됨을 안내드립니다.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안내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버랜드 측은 "이에 따라 고객 여러분과는 3월 3일까지 만나게 된다.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안내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별을 앞두고 푸바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하루 종일(10시10분~17시) 입장객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해당 기간 아이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내부 공간에서 휴식하고 3월 4일부터 입장객을 맞습니다. 한편 3월 4일부터는 푸바오의 마음을 담은 특별 영상 상영회가 진행됩니다. 푸바오가 떠나는 날에는 팬들의 메시지로 구성된 유채꽃 길이 펼쳐질 예정이며, 27일에는 판다 가족과 사육사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 에세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를 출간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3월 3일 다이어리에 적어놨다.. 꼭 보러가야지..", "푸바오 실제로 보면 진짜 더 귀여워요 꼭꼭 보셔요", "우리 강바오 송바오는 어찌 삽니까..", "우리나라도 판다 번식 좀 연구할 수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